종합 자산 거래소 로빈후드가 15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최근 1년 사이 벌써 세 번째 인력 감축이다. 이번 결정은 규제 강화로 인한 거래량 감소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고객 경험 및 플랫폼 공유 서비스, 고객 신뢰 및 안전, 안전 및 생산성 부문에서 감원이 진행된다. 로빈후드는 앞서 두 번에 걸쳐 약 1000명을 내보냈지만, 이후 2300명을 새로 채용한 바 있다.
Sponsored수입원 확대를 위한 로빈후드의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신용카드 스타트업 X1을 인수했다. 또 주식 트레이드가 주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주 5일, 하루 24시간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자격을 갖춘 트레이더부터 애플, 아마존, 테슬라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며 일부 토큰을 미등록 증권으로 규정했다. 이 목록에는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18개의 암호화폐 중 3개가 포함돼 있었다. 이후 로빈후드는 해당 토큰을 상장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