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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금융감독청, 현지 은행에 ‘가진 코인 다 팔아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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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05일 7월 2023년 23: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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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금융감독청(DFSA)이 5일(현지시간) 덴마크 현지 투자은행인 삭소(Saxo)에 자체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전량 처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DFSA는 삭소 은행이 덴마크 금융업법 24조를 위반하면서 자체 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자산 거래를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 조항은 금융기관의 법적 활동 범위를 규정하고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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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SA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삭소 은행은 자체 계정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거래했고, 이는 다른 금융 상품 제공과 관련된 위험을 상각(헤지, hedge)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취지와 상관없이 덴마크 금융기관에게 이런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제제는 최근 제정된 유럽 연합(EU)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법(MiCA)와는 큰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MiCA의 주요 조항들은 오는 2024년 12월 30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법적 효력이 발효된다.

DFSA는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암호자산 거래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금융 안정성을 위한 부수적인 은행 활동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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